LG와 삼성은 TV뿐 아니라 모니터 시장에서도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브랜드입니다. 두 회사 모두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성능과 기능 면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어떤 용도로 모니터를 사용할 것인지에 따라 선택 기준도 달라지게 됩니다.
먼저 LG 모니터는 IPS 패널 중심의 제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IPS는 시야각이 넓고 색 정확도가 뛰어나며, 화면 왜곡이 적어 디자인, 영상 편집, 문서 작업 등 정밀한 색 표현이 필요한 작업에 적합합니다. 특히 LG의 UltraGear 시리즈는 고주사율과 G-Sync/FreeSync 호환 등 게이밍 성능도 갖춰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고 베젤이 얇은 편이어서 사무용, 멀티모니터 환경에서도 유용합니다. 또한 USB-C 포트, 화면 분할 소프트웨어 등 부가기능도 실용적인 구성으로 잘 갖춰져 있습니다.
항목 | LG 모니터 | 삼성 모니터 |
---|---|---|
대표 기술 | IPS 패널 강자 (넓은 시야각, 정확한 색 표현) | VA 패널 중심 (높은 명암비, 깊은 블랙 표현) |
화질 성향 | 색 정확도와 균형 잡힌 밝기 | 선명한 대비와 화사한 화면 |
게이밍 기능 | UltraGear 시리즈 (고주사율, G-Sync/FreeSync 지원) | Odyssey 시리즈 (240Hz 이상 고주사율, 커브드 지원) |
디자인 | 심플하고 얇은 베젤, 업무용에 최적화 | 미래지향적 디자인, 게이밍 감성 강조 |
패널 종류 | 대부분 IPS 패널 (영상·디자인에 유리) | 대부분 VA/커브드 (게임·영상에 몰입감) |
색 정확도 | sRGB/AdobeRGB 커버율 우수 (전문가용 적합) | DCI-P3 기반 선명한 색감 (멀티미디어용 적합) |
사용자 타깃 | 디자이너, 영상 편집자, 사무용 사용자 | 게이머, 영화 감상, 커브드 선호 사용자 |
부가기능 | 다중 포트, 스플릿스크린, USB-C 지원 모델 다양 | 게임 기능 특화, Eye Saver 모드, 플리커 프리 |
가격대 | 가성비 좋은 라인업 다양 | 프리미엄 중심, 중고급 모델 많음 |
반면 삼성 모니터는 VA 패널과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구성된 제품군이 많습니다. VA 패널은 명암비가 높아 블랙 표현이 깊고, 전반적으로 선명하고 화려한 화면을 제공합니다. 특히 삼성의 Odyssey 시리즈는 240Hz 이상의 고주사율과 빠른 응답속도, 몰입감 높은 커브드 화면을 제공해 게이밍 유저들에게 특화된 라인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디자인 또한 미래지향적이고 감각적이며, 모니터 자체에 Eye Saver 모드, 플리커 프리 등의 시력 보호 기능도 강화되어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용 색 정확도 측면에서는 IPS 기반의 LG가 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영상·그래픽 작업, 정확한 색감, 다용도 사용을 고려한다면 LG 모니터가 적합하며, 게임 중심의 몰입감, 생생한 화면, 프리미엄 디자인을 원한다면 삼성 모니터가 잘 어울립니다. 각 브랜드가 지닌 기술의 성격과 철학이 뚜렷하기 때문에, 본인의 사용 환경과 우선순위에 따라 선택하면 후회 없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